다이소 장난감 후기, 씨몽키 키우기, 보석캐기, 풀테이프! 저렴이 장난감

다이소 장난감 사 왔어요.
하나씩 후기 남겨봅니다.

1. 씨몽키 키우기

금액 3,000원
뭔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 그 마음을 자극하는 씨몽키 키우기. 로켓 모양으로 된 거는 더 저렴해요.

씨몽키 키우기

순서대로 했더니 삼일 정도 후에 씨몽키가 부화했어요. 사진에 잘 안 보이지만 점점이 떠 있는 것들이 전부 씨몽키예요. 뽈뽈대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아이가 신나 합니다.

부화한 씨몽키

난이도 : 매우 쉬움
특징 : 생명체를 키운다는 부담감? 언제까지 키우지? 뒤처리 고민

2. 보석 캐기 탐험세트

금액 : 3,000원
탐험세트 시리즈가 여러 개예요. 그중에 우리 아이는 보석 캐기를 골랐습니다.
근데 이거... 야외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가루 날리고, 옷에 가루 묻고 난리 납니다.

보석캐기

난리 볶아치고 캔 보석!
솔직히 플라스틱 쪼가리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진짜 원석 돌멩이라 만족했습니다.
물론 아이는 그 뒤로 안 갖고 놀지만.... 약간 공기놀이 하기 좋아 보이네요.

원석

난이도 : 어려움
특징 : 집에서 하면 난리 남. 놀이터 추천. 들어있는 플라스틱 도구들이 너무 허접해서 (유치원) 아이가 하다가 힘들어함. 아빠 찬스 필요

3. 풀테이프

이게 뭐야, 싶었던 세 번째 아이템!
풀테이프인데 이걸로 공을 만든데요. 몇 년 전 유행이었나 봐요.
처음에 사용 방법을 모르고 아래처럼 뭉쳤는데, 이렇게 하면 안 돼요.

풀테이프

아래처럼, 비닐은 떼버리고 안쪽에 붙어있는 풀들만 뭉쳐야 합니다.

풀테이프

좀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둘둘 말기가 쉽더라고요. 아이는 잘 못해서 실처럼 뭉치길래 제가 좀 도와줘서 면으로 감쌌습니다.

풀테이프

이거를 뭉쳐서 공을 만들고,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또 뭉치고,..., 를 반복해서 야구공 정도로 만든 다음에 칼로 슥슥 잘라내면 단면이 예쁘게 보인다고 하네요.
하나만 사서 그것까진 못해봤는데... 초등학생 정도면 혼자 뭉치느냐고 시간 좀 보낼 것 같아요.

난이도 : 중간
특징 : 혼자 잘하면 시간 잘 보낼 듯, 어리면 도와줘야 함. 여러 개 사야 함. 마지막 칼로 자르는 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