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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춘천 파닭 맛집, 파닭에파무쳐 배달 후기, 내돈내산

by 작은사진사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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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저녁 오랜만에 파닭이 먹고 싶어 배달어플로 검색하다가 파닭에파무쳐에서 반반치킨파닭을 주문했습니다. 먹어본 후기입니다.

저는 아이가 함께 먹을 거라서 혹시나 파의 매운맛이 치킨에 남을까 후라이드 위에는 파를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센스 있게 파를 따로 봉지에 담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파는 매운맛이 없고 아삭아삭 신선했습니다.

파닭에파무쳐

저는 충청도에서 대학생활을 했는데, 그때는 충청도지방에서만 파닭을 먹었습니다. 처음 파닭을 알았을 때는 너무 이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학 생활 내내 파닭에 길들여져 버렸죠. 당시 파닭을 먹을 때는 파를 소금에 절여 먹었습니다. 파가 오면 봉지에 따로 담아서 소금을 뿌리고 봉지를 마구 흔들어 소금에 절여줍니다. 그렇게 숨이 죽은 파를 치킨에 올려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침 파가 봉지에 와서 오랜만에 소금에 절여먹었습니다.

파절이기

아래처럼 살짝 숨 죽은 파를 치킨에 올려먹으면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이번에 시킨 파닭은 특히 후라이드가 맛있어서 그냥도 집어먹고, 파 올려도 먹고 너무 잘 먹었습니다.

파닭

너무 맛있는 파닭집을 찾은 것 같습니다. 글 올리면서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지금까지 춘천 파닭 맛집, 파닭에파무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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