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일기 14탄을 쓴 게 8월 7일이었네요. 그 후 두 달여간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동안 두드러기가 나지 않았어요. 함께 생겼던 위염과 식도염 증상도 가라앉았답니다.
저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식습관 문제가 컸던 것 같습니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위염과 식도염이 좋아졌고, 그러면서 두드러기도 함께 좋아졌어요. 휴가가 끝난 후 출근 전날이 되니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었구나. 그 후에는 약간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나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가 보네 하니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식도염도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도 함께 좋아져서 나타나지 않았어요. 요즘은 고기도 잘 먹고, 뜨거운 물로 샤워해도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꾸준히 조심하고 있는 건 음식 꼭꼭 씹어먹기와 세끼 잘 챙겨 먹기입니다. 특히 아침은 삶은 계란 하나라도 꼭 먹고 있어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요즘은 운동도 하고 있는데, 주로 달리기를 합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십분 이상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저는 세끼를 잘 챙겨 먹지 않았고, 빠르게 밥을 먹곤 했습니다. 운동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한 것들에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만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나타났었습니다. 지금은 스트레스는 여전하지만 내 몸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칠 수 있는 식습관은 고치고 운동을 하니 정말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만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두드러기로 고생하시는 분들께서도 꼭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두드러기 일기 14탄, 갑자기 전신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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