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왔으면 제주애플망고 빙수를 먹어야지, 남원당 망고 빙수

제주 여행 중에 먹었던 남원당 애플망고빙수 리뷰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중문으로 이동하는 길에 찾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망고 빙수는 3-4인용 빙수로 43,000원이에요. 빙수 말고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 내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일반적인 의자와 테이블로 된 좌석과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 있었어요. 좌식 테이블은 마치 정자처럼 꾸며져 있어서 예쁘고 편했습니다. 카페 바깥으로 바다도 보였는데 방문한 날은 해무가 있어 잘 보이진 않았답니다.

주문하고 받은 망고빙수예요. 3-4인용이다 보니 앞접시와 수저가 4개 제공되었습니다. 망고 빙수 위에 올라가 있는 작은 망고는 모형인 줄 알았는데 진짜 망고였어요. 소금빵에 같이 나온 칼로 씨 부분만 잘라내고 숟가락으로 퍼먹었는데, 잘 익은 망고였습니다.

망고는 시원하진 않았지만 잘 익은 망고였어요. 얼음과 먹으니 오히려 망고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망고만 따로 먹었습니다. 팥, 인절미가루, 망고퓌레를 따로 주셔서 얼음과 함께 먹었는데 망고 퓌레가 참 맛있었어요.

망고 빙수

다른 곳의 제주 망고 빙수를 먹어보진 않았기 때문에 비교하긴 어렵지만 비싼 망고 빙수를 먹으니 만족스러웠답니다.

카페 앞으로는 풋살장, 테니스장 등이 있던데 누가 와서 할지는 모르겠지만 운동하고 빙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