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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연돈 웨이팅 후기! 금요일 기준, 솔직 맛 후기

by 작은사진사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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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하며 연돈 웨이팅 했던 후기를 남겨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24년 7월 26일 금요일이었습니다.
저는 연돈에서 5-10분 거리 숙소에 머물고 있었는데, 금요일 아침 8시쯤 숙소에서 출발해 연돈에 도착하니 제 대기번호는 18번이었습니다. 1번분은 6시쯤 도착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리다 보니 줄이 주차장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대기하는데 사람들이 아침 일찍 공복으로 나와 예민한지 이탈했다 돌아온 사람이랑 싸움도 나고, 배변신호가 와도 화장실도 못 가고 참느냐고 힘들어하시는 분도 있고(전화하는 내용을 들음) 이렇게까지 먹어야 하나 싶더라고요. 제주도 날씨도 바람 불고 비 오고 난리였습니다.

아무튼 10시부터 연돈 입구에 위치한 캐치테이블로 인원과 번호를 입력하면 줄 서기는 끝이 납니다.

연돈이 확장이전하면서 내부 테이블이 30번 정도까지 있어서 12시에 다시 왔습니다. 그런데 열 팀 정도씩 끊어서 입장을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삼십 분 정도 대기하다가 입장하였습니다.
12시에 막 왔을 땐 아직 대기를 걸 수 있었는데 제가 입장할 때 보니깐 매진이었습니다. 저녁에라도 식사하시고 싶은 분은 늦어도 12시엔 오셔서 대기 거셔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좋아진 점은 치즈가스의 제한이 없어진 거였어요. 작년에 왔을 땐 테이블당 하나씩만 시킬 수 있었거든요. 주방에 사람이 많더니 제한이 없어졌나 봐요.

안심까츠
치즈까츠

주문과 결제를 테이블에서 하고, 음식 가져오고 치우는 것, 물은 셀프입니다.
그렇게 받은 안심가스와 치즈가츠! 작년과 어떤 차이가 있나 먹어봤습니다.

흠, 솔직한 감상평으로는 작년보다 맛이 못해진 것 같아요. 작년엔 한입 먹자마자 남다르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핸 그냥 그렇더라고요. 작년엔 치즈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었는데,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더 얻어먹지도 못하고 한 조각을 남편과 나눠먹고 아쉬워서 입맛만 다셨었거든요. 그런데 먹은 안심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잘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올핸 치즈가 고소하긴 했지만 그게 끝이었고, 안심도 소스에 먹어도, 카레에 먹어도, 소금에 찍어먹어도 뭐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밥은 여전히 찰기 없는 밥이었고요. 그나마 카레가 좀 괜찮았습니다.

연돈을 먹으니 하루 오전이 전부 날아갔는데, 굳이 이렇게 까지 먹을 필요는 없겠다 느꼈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선 찾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근처 탐라는 파스타가 맛도 가격도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연돈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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