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화덕피자 스파카 나폴리, 한국 화덕 피자 일등 맛, 주차

엔터 50 탑 피자에서 뽑은 최고의 아시아 피자집 top 50에 소개된 유일한 한국 화덕 피자집인 스파카 나폴리에 다녀왔습니다. 스파카 나폴리는 합정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식당 앞 길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저는 친환경차량 50% 감면을 받아 1시간에 2,400원의 주차요금을 부과하였습니다.

 

스파카 나폴리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대기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점심시간 주문은 2시까지 가능합니다. 2시 전이라고 하더라도 대기 손님이 많으면 더 이상 대기를 받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가게에는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으며 주방이 그닥 크지 않습니다. 피자를 만드는 주방과 파스타를 만드는 주방이 분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나폴리 피자 대회에서 우승하셨다는 주방장님께서 열심히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사이로 화덕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포장과 배달도 연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파카 나폴리_가게 내부

기왕 피자로 유명한 가게에 왔으니 피자만 먹어보자 하여 피자 두 판을 시켰습니다. 다른 테이블들은 대체로 피자와 파스타를 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이가 함께 해서 아이 먹을 고르곤졸라와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루꼴라 피자를 시켰습니다. 

 

처음 나온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였습니다. 루꼴라인지? 나물 몇 잎이 올라간 모습의 피자였는데, 피자 끝부분이 도톰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입 먹었을 때의 느낌은 '짜다'였는데, 많이 짠 것은 아니었고 먹다 보니 짠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도우가 쫄깃하여 끝까지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풀은 빼달라고 하여 따로 먹어봤는데 짭조름한 맛이 났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루꼴라 피자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였습니다. 먹다 보니 손톱 만한 크기의 토마토가 나와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에 올라간 루꼴라가 신선했고, 치즈 가루 뿌려진 것도 맛있었습니다. 루꼴라 피자도 고르곤졸라 피자에 나온 꿀에 찍어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루꼴라 피자

이 맛이 한국 일등의 화덕피자인가? 하기에는 물음표가 생겼지만, 맛있는 화덕피자임에는 분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화덕피자들은 얇고 바삭한 도우가 특징이었는데, 이곳의 화덕피자는 약간 두께감이 있고 쫄깃한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피자들이 2만원 대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손꼽히는 피자를 먹어보아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합정에 위치한 스파카 나폴리 화덕 피자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