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 두 곳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1. 순두부 젤라또
순두부 젤라또 2호점에 방문했습니다. 2호점은 카페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젤라또 외에도 음료와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4층 정도의 규모로 앉을자리도 많아서 방문해 봤습니다. 가게 옆에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맛의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순두부, 인절미, 더블초코 젤라또와 추가로 딸기 젤라또를 먹어봤습니다. 젤라도 가격은 4,500원입니다.
먼저 젤라또들이 재료의 맛을 충분히 내고 있다는 점이 신기하였습니다. 인절미 젤라또는 인절미 맛이 나고 순두부 젤라또에서도 순두부 맛이 났습니다. 뒷맛에서 두부 맛이 나면서 고소함이 가득 퍼지는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더블 초코는 아이가 먹었는데 초코맛이 진해서 먹고 나면 다른 젤라또의 맛을 느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딸기 젤라또는 추가로 먹어봤는데 딸기 맛과 더불어 굉장히 단 맛이 났습니다. 아작아작하게 딸기씨가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2. 카페 동화
카페 동화는 동화가든 앞에 있는 카페입니다.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어 식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젤라또와 음료, 쿠키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2층에는 상설 전시관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동화가든이 대기가 긴 유명 식당이다 보니 대기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마련한 것 같았습니다.
카페 동화 내부에 들어가 보니 귀여운 그림으로 메뉴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전날 순두부 젤라또에서 순두부 맛을 먹어 봤기 때문에, 새로운 맛으로 초당옥수수 젤라또와 히말라야 초코를 구매했습니다. 히말라야 초코는 아이가 선택한 메뉴입니다.
젤라또 가격은 맛별로 상이하며 4,000원~4,500원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푸는데 정말 쫀득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말라야 초코 위에는 히말라야 소금을 살짝 뿌려주는데, 그림에는 큼직한 소금 알갱이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글라인더로 간 고운 소금 가루가 뿌려집니다. 소금이 아이스크림에 금방 녹아서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는 소금 맛이 난다며 신기해했습니다.
히말라야 초코는 정말 진하고 달콤한 초코 맛이 납니다. 먹고 나면 다른 아이스크림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초당 옥수수 젤라또를 먹었는데, 옥수수 알갱이가 반건조 옥수수처럼 쫀득한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강릉에 있는 젤라또 가게 두곳을 방문한 후기였습니다. 두 곳 모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정말 맛있는 젤라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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