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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홍대 합정 맛집, 정든집, 2차로 방문하기 좋은 어묵집

by 작은사진사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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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정든집에 다녀왔습니다. 

 

약간 반지하에 있는 식당인데, 들어서면 바 형식으로 되어있고, 가운데에는 어묵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다른 일행과 테이블을 공유하는 형태라 같은 일행은 옆으로 앉으시는 게 좋아요. 

 

저는 안주에서 유부주머니(2천원)와 떡구이(7천 원)를 시키고, 주류에서 정종 도쿠리(hot, 8천 원)를 시켰습니다.

그 외 어묵은 앞에서 편하게 먹으면 되고, 계산할때 꼬치 개수를 세서 계산해 주시더라고요.

정든집 외관과 메뉴판

정종 도쿠리와 떡구이입니다.

정종 도쿠리를 따뜻하게 주문했더니 첫 잔에는 알코올 냄새가 진하게 나더라고요. 그런데 두 번째 잔부터는 알코올이 날아갔는지 아니면 제가 취했는지 알코올 향이 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떡구이는 따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꿀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옛날에 엄마가 해주시던 간식 맛이에요.

유부 주머니도 따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큼직한 유부 주머니가 맛있었습니다.

정종 도쿠리와 떡구이

어묵 꼬치 끝에 색깔이 있는 것들이 있는데, 빨간색은 매콤한 어묵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좀 자극적이었는데 일행은 맛있다고 빨간 어묵만 먹더라고요.

취향에 따라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어묵 국물을 마시며 술 한잔 주고받으니 운치가 좋더라고요.

 

밤이 될수록 사장님께서 조명도 낮춰주시고 음악 볼륨도 높여주셔서 더욱 분위기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메뉴도 있어 가족과 시간 보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홍대 정든 집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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