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여행, 켄싱턴 지리산 남원, 깜돈, 광한루까지! 지리산 흑돼지 너무 맛있어

지리산 여행글 2탄입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켄싱턴 지리산 남원이었어요. 남원이 작아서 관광지가 다 도보권입니다.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저녁 비비큐를 신청하고 싶었는데, 방문 당일 만실이라 복잡할 것 같다고 해서 신청하지 않았어요. 아침 조식이 괜찮다던데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모닝뷔페

국군복지포털로 예약 후 방문했고, 양실로 받았습니다. 내부는 뭐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거실

침실 두 곳에 모두 침대가 있었어요.

침실

화장실은 좀 좁았는데 샤워기와 세면대가 같이 있었지만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주방에 조리시설이 있고 4인 기준 식기류와 조리도구가 있었어요. 냄비, 도마 등도 있었습니다.

주방

켄싱턴 리조트에 야외 수영장도 있어 여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고, 리조트 바로 앞에 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시설도 7-8월에 운영한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켄싱턴에서 비비큐 신청을 못해 남원 흑돼지 거리로 갔습니다. 도보 10분 정도 걸렸어요.
블로그에 나오는 식당들이 다 근처에 있는데 그중에 깜돈으로 갔습니다!

깜돈

흑돼지 모둠 중자를 주문했어요. 600g에 6만 원인데, 리조트 비비큐보다 저렴했어요. 고기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아이랑 방문하니 조미김도 제공해 주셔서 아이가 잘 먹었습니다.

흑돼지 모둠

남원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황진이도 한 병 마셔봤습니다. 색이며 향이며 맛이며, 너무 좋아서 몇 잔 마시다 보니 금방 취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맛있어서 돌아가는 날 마트에서 두병 더 샀답니다.

황진이

저녁을 먹고 나니 6시가 넘었더라고요. 6시 이후에는 광한루가 무료입장이에요.
다음날 낮에도 방문했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주차비 천 원, 입장료 4천 원을 내니 2천 원은 남원 상품권으로 돌려주셨어요.

광한루원 요금

광한루 근처는 전부 너무 예뻤어요. 밤이 되면 조명이 모두 켜져 더욱 예쁘답니다.

광한루 담장

아이 키만 한 잉어들이 다니는데, 잉어먹이를 팔아서 사람들이 연신 먹이를 주더군요. 원앙도 사는데 원앙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었어요.

광한루 잉어들

아직 겨울이라 나무들이 휑하지만 여름이 되면 너무 멋지겠어요.

광한루

광한루 밖에 있는 예루원 광장에도 가봤어요.

예루원 광장

커다란 달님이 반겨주었습니다.

달

해가 지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 스타벅스에 들려 당보충을 했답니다. 스벅 2층에서 보이는 야경이 좋았어요.

스타벅스 2층

다리에 조명이 켜지니 축제 같아요.

야경

남원 시내 곳곳에 이런 전등이 달려있는데, 밤이 되면 모두 불이 켜져요. 마치 일 년 내내 축제인 것 같았어요. 아이도 호롱불이 예쁘다고 좋아했습니다.

호롱불 다리

남원에서 첫날밤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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