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겨울 축제를 즐겨야죠.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에 다녀왔어요!
겨울 산정호수는 처음인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너무 재밌게 놀고 왔습니다.
산정호수 썰매축제 매표소예요. 썰매는 10시부터 탈 수 있어요!
저는 열 시 좀 넘어 도착했더니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었는데, 11시 넘으니까 대기하는 인원이 생기더라고요. 썰매를 자전거로 끄는 거라 좀 위험해서 인원통제가 있습니다!
오리썰매+자전거는 30분에 15,000원이에요.
빙판이 미끄러워 아이들의 경우 넘어지기도 해서 조심해야 해요. 앞에서 자전거로 끌어주는 건데, 제가 타보니 바퀴도 헛돌고 핸들 조종이 어려운 느낌이어서 남편이 운전했어요. 좀 출발하고 나면 괜찮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속도감 있고, 곡선 부근에서 자전거 속도가 줄면서 썰매가 돌기도 하고, 자전거까지 360도 돌기도 하고~ 엄청 재밌더라고요.
스태프 분들이 계속 지켜보면서 대기하는 사람은 바깥으로 나가게 하고, 위험한 곳에서 교대하면 주의 주시고, 또 안쪽 얼음 썰매로 가는 분들 안내해주고 해서 비교적 안전하게 탈 수 있어요.
그래도 과속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동했으니 먹어야죠?
우리 아이 최애 간식은 십원빵이에요. 여기 어묵도 부들부들하고 국물도 깔끔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가끔 어묵 국물들이 너무 오래된 느낌인 곳들이 있는데 국물도 아주 신선했어요!
십원빵은 이렇게 생겼는데 속에 치즈가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십원빵 주문하고 기다리며 어묵하나 먹으니 딱 맞더라고요.
구경하다가 새로운 디저트도 먹어봤어요. 불에 구워 먹는 아이스크림이래요.
이렇게 공룡 토치로 구워주시더라고요. 아이스크림 겉에가 마시멜로예요!
마시멜로가 쭈욱 늘어나는 것도 맛있고, 딸기맛을 먹었는데 안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 고소하면서 딸기향이 강해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먹게 될 것 같아요.
포천 산정호수는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볼거리가 모두 잘 갖춰진 곳 같아요! 호수도 한 바퀴 걷다 보니 산정공화국이라는 푯말도 보이던데, 남이섬이 생각나더라고요. 정말 남이섬 못지않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겨울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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