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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실내에 들어갔더니 에어컨 바람이 너무너무 차가웠다. 하필 옷도 반팔, 반바지를 입었다. 너무 추워 너무 추워하며 식당 의자에 앉아있는데 허벅지가 간질간질하더니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허벅지 뒤에 부터 나기 시작한 두드러기는 곧 앞 허벅지와 무릎 부근, 종아리까지 번지듯이 올라왔다. 급하게 약국에서 약을 사서 바르고 얼른 밥 먹은 뒤 에어컨 바람 없는 곳으로 이동하니 가라앉았다.
두어 시간 후 다시 이동했던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다리를 꼬고 앉아 몸을 웅크리고 있었는데 맞닿은 다리에 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다시 두어 시간 후 이동한 실내에서 강한 에어컨 바람에 두 팔을 팔짱 끼듯 꼬고 팔을 문질렀다. 팔뚝이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팔뚝에 두드러기가 잔뜩 올라왔다. 기겁하며 약을 잔뜩 펴 발랐다.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에어컨도 켜지 않은 채로 이불을 발끝까지 감싸고 덜덜 떨며 잠들었다. 잠들고 일어나니 팬티 라인 엉덩이가 간지럽더니 다시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음식과 접촉에만 두드러기가 나더니 이제는 찬바람에도 두드러기가 난다.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라 그랬을까. 혹시 이것도 백신이나 코로나 후유증으로 칠 수 있는 걸까? 뭐든 원인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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