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일기 6탄, 역류성 식도염과 두드러기의 관계

5월 15일
요며칠 두드러기가 잠잠했다. 어제는 늦은 점심으로 라면과 피자를 먹고 저녁에는 크로플을 먹었다.

그리고 집에와서 자려는데 사타구니가 살짝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간지럽다기보다 약간 쿡쿡쿡 찌르는데 참을 수 없는 느낌이었다.

참고 잠들었다가 새벽 2시쯤 식도염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어났다. 두시간을 앉아있다가 누우면 다시 역류하는 위액에 식도가 타는 듯 해서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아침에 밥 먹는데 엉덩이가 너무 간지러워 긁다가 보니 두드러기가 긁은 자리가 빨갛고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바르는 약을 발랐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히스타민이 식도염에도 영향을 준단다. 혹시 밀가루 먹은게 식도염도 일으키고 두드러기도 일으키는 걸까? 더 찾아보니 역류성 식도염과 두드러기가 관련은 있는 것 같다. 나에게 발생 시기도 비슷하니, 혹시 위를 다스리면 두드러기도 좋아질까? 희망이 생긴다.

오후에는 케익을 몇입 먹었는데 목이 칼칼하면서 따끔한 느낌이 들더니 사타구니가 살짝 간지럽기 시작했다. 우유가 문제인가 밀가루가 문제인가??

병원에 가서 지난번 검사한 알러지 결과를 받았다. 결과는 집먼지 알러지만 있단다. 모든 항원에 대한 검사가 아니기때문에 두드러기가 자주 나면 일기를 써보며 원인을 찾아보란다. 휴

음식물 알러지 검사, 지연성 알러지 검사도 했으니까 결과를 기다려보자. 그러면서 위를 먼저 다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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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일기 5탄, 유제품에도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