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지난밤 건강식 하겠다고 그릭요구르트+견과류+블루베리를 이용해서 바크를 만들고 잤다.
그리고 아침에 먹는데, 허벅지가 간지러워서 보니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소고기 알레르기 환자는 유제품에도 두드러기를 보일 수 있다더니, 이러기야?
바르는 약(지르손)을 발랐더니 시간이 좀 지나고 들어갔다.
의문인것은 평소처럼 다리 전체에 두드러기가 올라온 건 아니고, 의자에 닿았던 허벅지 부근에만 올라왔다는 것이다. 두드러기가 나는 자리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소고기도 못 먹고 유제품도 못 먹는다 생각하니 오전 내내 우울했다. 일단 면역력 키워보고, 알레르기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그런데 두드러기 올라오는 중에도 요플레는 계속 먹었었는데.... 혹시 견과류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꿀? 의자와 접촉한게 문제인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아리송하다.
하나 확실한 것은 소고기! 저녁에는 돼지고기를 구워먹었는데 두드러기가 올라오지 않았다.
두드러기가 올라오니 하루 종일 피부 상태에 예민하다. 조금만 간지러워도, 열감이 있어도 두드러기인가 싶어 만져보게 된다. 두드러기가 아닌 것을 확인해도 계속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휴. 얼른 답이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나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소고기는 계속 먹지 않는다.
2. 유제품은 주의 깊게 접근한다.
3. 두 가지 알러지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
4. 알러지 검사 결과 유의미한 값이 나오면, 해당 항원을 먹지 않는다.
5. 알러지 검사에서 유의미한 값이 없으면, 갑상선 검사를 진행한다.
6. 위염과 식도염이 낫길 기다리며,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기 위한 식단을 한다.
2023.05.07 - [의료] - 두드러기 일기 4탄, 원인은 소고기?!
2023.05.05 - [의료] - 두드러기 일기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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