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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두드러기 일기 2탄, 콜린성 두드러기 가 아니라고?, 음식 두드러기? 알러지?

by 작은사진사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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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일기 2탄입니다. 지난 글은 아래 참조

2023.04.28 - [의료] - 두드러기 일기 쓰고 원인 찾기, 증상, 예방 방법, 콜린성 두드러기

5월 1일

점심에 오리고기 잔뜩 먹고, 오후에 아이랑 야외활동 했다. 저녁에 곱창집 가서 곱창이랑 염통구이 먹었다. 먹기 전부터 점심 먹은 게 소화가 안 돼서 배부른 상태였는데, 돈 주고 시켰으니 식도 끝까지 밀어 넣고 사이다까지 시원하게 마셨다. 오빠네 집 가서 두어 시간 수다 떨고 집에 왔다. 그리고 혹시나 두드러기 올라올까 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했다. 샤워하고 나오니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어 바디로션 발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피부가 붉어지며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유독 심하게 올라왔다. 아래 사진처럼 왼쪽 무릎 뒤 종아리 부분이 가장 심했고, 허벅지와 두 다리 모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5월1일_두드러기_종아리


약 먹고 나서 머리 말리려고 화장대 의자에 앉았는데, 의자가 면소재인데 의자에 닿았던 엉덩이 밑 부근에 뒤늦게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며 뜨끈하게 열이 났다. 왜 이래 왜 이래 하며 사진 찍고, 시원하게 해 준다고 찬바람 쐬다가 시원한 나무의자에 앉아있었더니 들어갔다.

5월1일_두드러기_엉덩이밑

 

5월 2일

콜린성 두드러기 카페에 글과 사진을 남겼더니, 이건 콜린성 두드러기가 아니란다. 그 카페 글을 좀 읽어보니 콜린성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엄청나게 따가운 증상이 있다고 했다. 마치 불개미가 쏘는 듯하단다. 그런데 난 따갑지도 간지럽지도 않다. 도대체 이건 뭐야?

일단 다음의 것들을 조심해보려고 한다.
1. 과식하지 않기
2. 고기섭취 줄이기
→ 똑같은 온도의 물로 씻어도 유독 고기로 과식한 날 저녁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고기를 과식한 상태에서 뜨거운 물 샤워가 스위치 역할을 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

1. 산부인과 (생식기 주변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먼저 있었기에, 혹시 질염 같은 것이 원인일 수 있을까 해서 가보려고 한다.)

2. 피부과 또는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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