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기 전에 오메가 3을 먹기 위해 약통에서 꺼냈는데, 좀 끈적했지만 별생각 없이 물과 함께 꿀꺽 먹었다.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식도에 걸린 느낌이 들었다. 물을 두 잔 더 마셨지만 안 내려갔다.
물구나무서서도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는데, 결국 넘어가겠지 가볍게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졸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새벽 4시경, 가슴께가 너무 아파 잠에서 깼다. 식도가 붙어버린 오메가 3을 떼어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안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목구멍이 조였다 풀었다 하는데 이놈이 안 내려가니 아픔이 심해졌다.
물을 마셨지만 물로는 될게 아니었다. 결국 밥 한 공기 꺼내 먹기 시작했다. 밥 먹고 물먹고, 밥 먹고, 물먹고...
밥과 물이 내려가면서 알약을 밀어내는지 아픔이 느껴졌다. 넘어갔나?
그 후 2주가 돼 가는데 아직도 목에 이물감이 있다. 아마 오메가 3이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식도에 상처가 난 것 같다.
이번 일로 배운 것 하나, 목에 음식물이 걸리면 넘기고 자야 한다!
아무튼 위내시경을 예약해서 검진을 받아보려고 한다. 내 식도는 멀쩡할까..?
위내시경 받은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2023.05.06 - [의료] - 비수면 내시경 후기, 춘천 내과, 목 이물감, 식도염, 위염
반응형
'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드러기 일기 2탄, 콜린성 두드러기 가 아니라고?, 음식 두드러기? 알러지? (0) | 2023.05.03 |
---|---|
투석 5년, 투석 환자 가족 이야기, 투석하는 엄마 (0) | 2023.05.03 |
당뇨 예방 방법, 젊은 당뇨병 (0) | 2023.05.01 |
보험 보험금 청구 방법, 쉽고 간편하게, 실비 청구, 네이버 보험 청구 사용 후기 (0) | 2023.04.30 |
축농증 경험담, 초등학생 축농증 부작용, 만성 축농증, 수술 안함 (0) | 2023.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