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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순 여행기, 수림정, 청랑 적벽, 금호 화순, 아쿠아나, 공룡 발자국까지

by 작은사진사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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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20일 2박 3일 전라도 화순 여행기!

첫날 화순에서 첫 식사는 수림정에서 한정식으로.
수림정은 화순 맛집 치면 첫 페이지에 나오는 곳이라 기대하며 갔다! 멋진 한옥의 식당
식당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한가득 주차되어 있어서 더욱 기대되었다. 기아 네비에서도 별 붙은 식당이길래 일단 중간은 하겠지 하고 입장

수림정

보리굴비 한정식으로 시켰는데, 보리굴비가 원래 말린 생선인가? 약간 뻣뻣했다. 그리고 옥돔 냄새가 남! 다행히 아이가 잘 먹었다. 나물 싫어하는 입 짧은 남편은 먹을 게 없다며 탄식! 잡채가 특히 맛있었다.

수림정

수림정 영수증 들고 바로 옆 카페키키로 돌진~! 한정식에서 헛 배부른 남편과 아이는 소금빵과 휘낭시에 하나씩 추가로 먹었는데, 아이는 소금빵이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고, 휘낭시에랑 다른 빵도 달콤했다.

카페 키키

화순에는 뭐가 유명한가 찾아보니 1박 2일에 적벽투어가 나왔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한 날은 아직 투어 시작 전, 그래도 우리끼리 가보자 했는데 화순 적벽은 상수도 보호구역에 있어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다.

그래도 차 타고 한 바퀴 돌다가 발견한 창랑적벽!!
투어 신청 못하신 분은 창랑 적벽이라도 봐보세요...

창랑 적벽

물이 많이 빠진 창랑 적벽의 모습! 적벽 투어가 2-3시간 걸린다길래 뭐가 그렇게 길어? 했는데 이 호수? 가 상당히 커서 차로 도는 것도 한참 걸렸고, 이런 적벽이 4-5군데 되는 것 같았다.
퇴적암이 멋지게 드러난 창랑적벽! 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지구과학이나 지질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곳에 오면 좋아하실듯하다.

창랑적벽

적벽 구경하느냐고 한 시간을 차를 타고 도착한 금호 화순. 오~ 생각보다 규모가 큰 리조트에 감동!

금호 화순

내부도 깨끗했다. 지난번 켄싱턴 남원 갔을 때는 국군복지단으로 예약했다고 리모델링 안된 방 주더만,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사랑해요 금호

금호 화순

방 2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인데 주방도 있다. 식기류도 있고 전자레인지와 밥솥까지! 고무장갑은 없다. 물도 없다.(충격)

주방

깔끔한 침실, 다른 방 하나는 온돌방인데 침구류도 3-4인용 더 있었다. 두 집이 와도 되려나?!
침대 헤드에는 콘센트 구멍과 usb포트가 있어 핸드폰 충전하기도 좋았고, 무선충전기도 있었다.

침실

화장실도 깔끔했다.

화장실

첫날 금호 화순 온천에 방문하며 찍어본 야외 아쿠아나 모습, 5월부터 야외 개장 한단다.
온천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는데, 내부가 엄청 넓고 높다!! 온천탕도 좋았고 사우나도 좋고 황토방도 좋고...!! 다 좋았다!!! 근래 가본 온천 중에 시설 최고!

야외 아쿠아나

실내 아쿠아나, 금요일이라 특히 사람이 없었다. 나는 토요일에 입장했는데 그래도 딱 적당해서, 슬라이드도 엄청 많이 타고 음식도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었다.
2층에는 노랑통닭도 있는데 가격 대비 양은 적었다. 1층에서 떡볶이+어묵 사서 같이 먹었는데 맛있긴 했음..

실내 아쿠아나

지하 1층에는 오락실, 당구장, 볼링장, bbq치킨이 있는데, 아이가 있어서 당구는 안된다고 해서 실망했다. 그래서 그런가 토요일에는 볼링 쪽에만 사람이 바글바글
2층에는 노래방도 있는데 1시간에 2만 5천 원... 후들후들~ 지하 1층에 코인 노래방이 있어요. 간단히 즐길 분은 코노로, 우린 2만 5천 원 내고 신나게 노래방에서 뛰긴 했다.

오락실

저녁은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 근데 구이용 치즈가 아니라 무슨 닭꼬치를 줬는데 떡이 너무 맛없었다.

바비쿠

그래도 야외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맛있어. 편의점에서 햇반 사다가 같이 먹었다.

야외바베큐

반찬도 4종에 쌈도 두펙 줘서 좋았다.


다음날 아침은 조식 뷔페로! 주말은 뷔페인 듯, 좀 가격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 게 많았다. 한식 위주로 반찬들이 많고 과일, 빵 등도 준비되어 있다.

한식 뷔페

둘째 날 저녁은 나가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그냥 숙소에서 저녁... 고등어랑 뚝배기 불고기 먹었는데 오! 만족!!!
밑반찬도 좋았고 고등어가 너무 맛있었다. 짭조름하면서 바삭바삭

저녁

다음날 퇴실하면서 들린 공룡 화석 발견터, 뭐 유네스코 등록지라나?
해설을 듣는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내 셀프 해설로 그냥 한 바퀴 구경했다. 아래는 공룡 발자국

공룡 발자국

옆에 있던 공룡 모형, 엄청난 걸 기대하고 오면 실망하고 우리처럼 그냥 지나가다가 들리면 구경할만한...

공룡 모형

차 타고 이동하는데 퇴적암 지층이 많이 보이길래 검색해 보니 화순이 광주 단층에 속한다고 한다. 대략 신생대에 활발한 지각 변동이 있었다는 듯? 그래서 풍경이 굉장히 새로웠다.

이번 화순 여행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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