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첫날, 비행기가 저녁에 도착해서 공항섬에서 숙박하였습니다.
1. 로누벨리(Lonuveil)
로누벨리(Lonuveli)라는 곳에서 숙박했는데 한국분들도 많이 찾는 숙소였습니다. 저는 여행사(여행산책)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장으로 나오면 각 리조트들의 프런트가 모여있는 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로누벨리 직원과 컨텍하면 되는데, 만약 직원분이 나와 있지 않으면 인포메이션에서 전화하면 됩니다. 인포메이션에 로누벨리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종이에 적어주고, 그 옆에 유선전화기로 전화하면 로누벨리 직원이 옵니다.
로누벨리 직원을 만나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은 봉고차 느낌이 나는데 안전벨트가 없어서 좀 불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10여분 정도를 달려 로누벨리에 도착하면, 체크인 후 방으로 안내받습니다. 환경부담금 6달라 결제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직원이 방까지 짐을 옮겨줍니다.
방 내부는 딱 하루 묻기 좋은 사이즈라고 보면 됩니다. 침대 옆에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다음날 퇴실하며 본 다른 방은 엄청 넓은 방도 있더라고요. 우리는 여행사 프로모션 숙소라 제일 낮은 등급의 방을 제공받은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에는 칫솔, 치약, 샴푸, 비누 등의 어메니티와 드라이기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블로그 후기에서는 드라이기가 없다고 되어 있었는데 제가 묵은 방에는 드라이기가 있었습니다.
TV에서는 한국 채널도 나오더라고요. 저녁에 잠깐 보며 쉬기 좋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간단한 조식도 제공됩니다. 또 리조트마다 이동해야 하는 시간을 알려주고, 공항까지 데려다줍니다.
2. 젤리(Jelly) 피자집
저녁을 먹기 위해 검색해 보다가 근처 젤리(Jelly)라는 피자집에 갔습니다. 도보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위로 올라가 보니 현지인들도 많이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피자는 페페로니 피자 레귤러 사이즈와 파파야 주스, 초콜릿 밀크셰이크, 콜라, 물을 시켰습니다. 피자는 약간 짠맛이 나는 나폴리 도우 느낌의 피자였습니다. 올라가 있는 치즈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왼쪽은 초콜릿 밀크 셰이크 모습이고 오른쪽은 파파야 주스입니다. 초콜릿 밀크셰이크는 아이가 시켰는데 시원하고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파파야 주스는 약간 수박 주스 느낌이 나는데 그만큼 달진 않았습니다.
청구 금액은 아래 영수증을 확인하세요. MVR(루피아)이라는 몰디브 화폐로 결제되었습니다. 카드 결제 가능하고, 마스터 카드로 결제했는데 잘 안 돼서 비자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영수증 하단을 보면 자동으로 팁(서비스 차지)이 10% 붙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추가 팁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환율 계산을 해보니 24,652원이 나왔습니다. 몰디브 화폐 계산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몰디브 루피야 → 대한민국 원 환율. MVR/KRW 환전 - Wise
3. 마트(Red wave)
다음날 근처 레드 웨이브라는 마트에 갔습니다. 지나는 길목에 작은 마트들이 많이 있는데, 아무래도 레드 웨이브가 대형 마트여서 물건이 많았습니다.
저는 농심 컵라면과 아이 간식으로 초콜릿, 대추야자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컵라면 23 MVR (약 2천 원), 대추야자(Arjoon dates stuffed with almond 125g) 54 MVR (약 4천7백 원) 등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리조트에 들어가면 물건들이 엄청 비싸집니다.
3. 숙소 앞 화이트 해변
저는 리조트로 이동하는 시간이 12시였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레드 웨이브 들렸다가 숙소 앞바다에서 잠깐 놀았습니다.
해변 이름에 맞게 하얀 모래사장이 정말 예뻤고 모래가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멀리 방파제가 있어서 파도가 치는 모습이 보였는데 바로 앞의 해안은 잔잔하고 또 깊지 않아서 놀기 딱 좋았습니다. 현지인들은 바다에 인공 수영장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다이빙하며 놀더라고요. 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 바다에서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해변에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올 때, 숙소 입구 왼쪽에 있는 작은 문을 열면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발을 씻고 숙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잘 모르겠으면 직원에게 물어보면 안내해 줍니다.
첫날 공항섬에서 하루 묵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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