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오블루 익스피리언스 아일라푸시 뽕 뽑기, 키즈 액티비티, 체육관, 기념품 가게 등

제가 묵었던 몰디브 오블루 익스피리언스 아일라푸시에서 이용했던 프로그램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1. 키즈 액티비티

섬 내에 키즈 캠프가 있는데, 이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저도 부부 스파 받는 동안 잠시 아이를 맡겼었어요.
요일별로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입니다.

키즈프로그램

시설은 어린이 풀과 식당, 1층에 컨셉별로 4개 정도의 놀이방이 있었고 2층도 있어요. 2층에는 유료로 이용하는 오락시설과 영화 보는 곳이 있었습니다. 야외 놀이터도 있는데 더워서 이용하지 않았어요.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보호자 한 명이 상주해야 하는데, 만 5세 다 돼 가는 아들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없어도 된다 했어요.
아래 오른쪽 사진은 실내 놀이방 중 하나의 모습이에요. 주방놀이, 정글짐, 보드게임과 낮잠 자는 곳, 음악과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있었어요.
수영을 한 아이의 경우에는 직원들이 샤워 후 옷을 갈아입혀 주기도 하더라구요.

놀이시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직원 분은 한국어를 하실 수 있었어요! 덕분에 아이가 한국어로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잘 놀았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놀아준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나름 색칠놀이와 만들기를 하기도 했지만, 이 좋은 몰디브에 와서 키즈룸에만 있게 하는 건 미안해서 스파 받는 동안만 잠시 맡겼었네요.

키즈시설

아이들을 위한 점심이 따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2. 체육관

오블루 아일라푸시에는 바다 위 체육관 시설이 있어요. 쾌적하고 넓었습니다. 상주 트레이너가 있어서 30분 동안 트레이닝을 시켜줍니다. 운동화가 없는 경우에는 12달러를 내고 하루 동안 운동화를 빌릴 수 있습니다.

남편의 경우에는 운동화 빌린 게 아깝다고 하루에 오전, 오후 두 번이나 가서 운동을 하고 나선 알이 뱄다며 여행 내내 찌뿌둥하다 했네요. 운동 효과 하나는 톡톡한 것 같아요.

운동화만 가져가면 무료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3. 기념품 가게와 유료 카페

기념품 가게 앞에는 아래처럼 화사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기념품 가게 앞에서 가족사진

우리는 마지막날 기념품 가게에서 아이 티셔츠와 작은 유리병을 샀습니다. 유리병에 몰디브 모래와 조개껍질 등을 담아가도 된다고 했어요.
마그네틱 등 몇 가지 몰디브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공항 면세점에서 더 다양한 물품들을 팔더라고요.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념품 가게 건너편에서는 와인과 주전부리 몇 가지를 팔았습니다. 가격은 좀 나갑니다. 컵라면도 있었어요.

마트

4. 매일 운영되는 무료 프로그램들

오블루 아일라푸시에는 매일 운영되는 무료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게시판을 꾸며 식당, 바 등에서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

보통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아쿠아 에어로빅 등이 운영되고, 저녁에는 바에서 불쇼나 DJ쇼, 라이브 밴드 공연 등이 있었습니다. 전부 만족도가 높았어요. 
 
확실히 오블루 아일라푸시는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가족단위로 오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다른 후기에서도 봤지만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오블루 익스피리언스 아일라푸시의 키즈 액티비티와 체육관, 기념품 가게 등을 이용한 후기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이브 센터와 수중 레스토랑 온리 블루 다녀온 기록을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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