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몰디브 오블루 익스피리언스 아일라푸시의 수중 레스토랑 온리 블루 방문 후기, 스파 이용 후기, 다이브 센터 프로그램 이용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온리 블루
온리 블루는 수중 레스토랑이에요. 리조트 어플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추가 비용 있습니다. 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점심만 이용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전부 예약되었다며 1시간 30분만 이용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나타나는 수중 세계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아쿠아리움처럼 만들었다고 해요.
물고기 안내 책자를 주는데, 가져가는 것은 안된다고 해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키즈 프로그램으로 온리 블루의 물고기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유료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코스 요리로 메인메뉴와 후식 메뉴를 고르면 음식을 서빙해 줍니다. 웰컴 드링크부터 시작해서 와인을 계속 따라주시는데, 은근 술이 세서 금방 취하겠더라고요. 오른쪽 사진은 애피타이저입니다.
인원수 대로 다양하게 음식을 시켜보았습니다. 저희는 육류에 있는 2개의 메뉴와 키즈 전용 메뉴에서 치킨을 시켰어요.
아래 사진이 육류 메인 메뉴 2개의 모습인데, 왼쪽이 서로인스테이크였던 것 같네요. 외국 스테이크 특유의 짠맛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메뉴는 약간 함박스테이크 느낌이었어요. 다진 고기를 뭉친 요리였습니다. 의외로 아이가 오른쪽 메뉴가 부드럽다며 잘 먹더라고요.
아래 왼쪽 사진이 키즈 메뉴 중 하나였던 치킨입니다. 아이는 질기다며 먹지 않아서 제가 먹었네요. 오른쪽 사진은 디저트 메뉴 중 하나였어요.
온리 블루에서의 식사는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고기 종류가 정말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했어요.
2. 스파
여행 마지막엔 스파를 이용했습니다. 미리 예약 후 이용했고, 추가 비용 있습니다.
예약된 시간에서 20분 정도 미리 방문하면, 태블릿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아픈 곳이 있는지, 어느 정도의 압박 수준을 원하는지 등을 미리 조사해요.
그러고 나서 방으로 안내되면 오일을 고르게 하는데, 코코넛 오일만 무료고 레몬과 재스민오일은 5달러의 추가 비용이 있었습니다. 상술에 넘어가서 유료 오일로 스파를 받았습니다.
스트롱과 릴랙스 중에 선택하라고 하는데, 저는 스트롱으로 받았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남편은 릴랙스로 신청했더니 너무 압박이 없었다며 중간에 더 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참고로 설문조사할 때 오일을 머리에 바를지, 손에 바를지 선택하라고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머리에 바른다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머리카락에 오일을 잔뜩 발라줘서 반질반질해지더라고요. 다음 일정이 있다면 오일은 손에 바른다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사지가 끝나고 나오면 사진 맨 오른쪽의 차를 주고, 계산서를 가져다줍니다.
남편이 계산서에 서명을 했는데, 계산서를 보니 이미 SVC(서비스 차지)가 10% 부가되어 있길래 따로 팁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TGST도 16%가 붙어요.) 그랬더니 마사지해주신 분이 카운터로 돌아가며 "노 팁!" 하며 짜증 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사실 리조트 내에서 생활하면서 팁 줄 일이 없더라고요. 현금을 갖고 다니지도 않을뿐더러 올인클루시브로 모두 포함되어 있고, 버기 등을 이용할 때에도 왕복 운전하듯 다니는 버기를 택시 타듯 잡아 탔어요. 외국인 손님들도 버기 운전사나 바텐더에게 따로 팁 주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고요. 그래서 방 청소할 때만 방에 현금으로 팁을 두고 나왔었는데, 이렇게 팁을 주지 않는다고 짜증 냈다고 하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미 지나버렸지만, 스파 받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다이브 센터
몰디브에서 스노클링을 빼놀 수 없는데, 오블루에서는 스노쿨링 장비가 유료 대여입니다. 구명조끼만 무료 대여더라구요. 그걸 모르고 스노쿨링 장비를 가져가지 않았었다가 유료 이용을 했습니다.
하루에 6달러(세금 별도)를 내면 스노클링 장비를 빌릴 수 있어요.
돌핀 크루즈와 스노쿨링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체험했습니다. 각각 리조트 어플로 예약 가능하며,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돌핀 크루즈의 경우에는 날씨에 영향을 받아서 한번 연기 됐었어요.
선셋 시간에 배를 타고 나가는데, 공항섬 쪽으로 가더라고요. 그런데 아쉽게도 돌고래를 많이 보진 못했어요. 3-4번 정도 돌고래 뛰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마저도 몇 번은 놓쳐서 눈으로 본건 한 번이고 핸드폰 영상으로만 찍었네요.
가이드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미안해하더라고요.
스노클링의 경우에는 15분 정도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40분 정도 스노클링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외국인들이 얼마나 수영을 잘하는지 구명조끼도 없이 스노쿨링을 하더라고요. 다른 리조트 근처에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물고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예상 외로 아이도 20분 정도 신이 나서 스노쿨링을 하더라구요. 그 후에는 추워해서 미리 나와 쉬었지만,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멀미가 있는 분들은 멀미약을 드시는 게 좋겠어요. 저는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는 것으로도 멀미가 나더라고요. 후에 숙소로 돌아와서 쉬는데도 바다 위 숙소라 그런가 흔들리는 느낌이 나더군요.
스노클링 배에서 수건과 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몰디브 오블루 익스피리언스 아일라푸시 리조트의 수중 레스토랑, 스파, 다이브 센터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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