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얼굴 쇠독 원인, 증상, 치료

우리 집 어린이가 어느 날 놀이터에서 놀고 오더니 얼굴에 흉이 났어요.

왼쪽 눈두덩이부터 볼까지 일자로 쭉 내려오는 흉은 분홍색이고 자세히 보면 작게 수포가 일어났더라고요. 사진으로 찍어도 분홍 선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얼굴 쇠독

얼굴에 흉이 지기 전,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그네 쇠줄에 얼굴을 붙이고 빙빙 돌았었어요. 아마도 그 때문에 생긴 것 같았습니다.

쇠독인 것 같았어요.

더 번지거나 심해지지는 않았고, 연휴라 병원에 가기 힘들어 집에 있는 약을 발랐습니다.

하루는 비파텐을 듬뿍 발랐는데, 차도가 없었어요.
다음날은 제가 가지고 있는 피부 알레르기 약을 발랐는데 이것도 효과가 없더라고요.

어린이용 스테로이드가 첨가된 피부약을 바를까 하다가 연휴 끝나고도 계속 같은 상태면 병원에 방문하자 하고 바르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간지럽다거나 보채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한 4일 지나니 눈에 띄게 가라앉더라고요. 휴, 다행이었습니다. 피부에 반응을 일으켰던 원인(쇠)이 사라지니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에게 놀이터에서 놀 때 쇠 부분에 얼굴이 닿도록 하지 않게 하고, 놀고 오면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교육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피부 쇠독이 올라왔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