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블리 키즈 유아 화상 영어 체험 후기(내돈내산, 만 5세)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인 캠블리 키즈 1회 체험해본 후기입니다.

영유 졸업한 조카가 프리 토킹이 가능하여 캠블리 키즈에서 다양한 선생님과 다양한 주제로 수업하며 영어도 배우고 지식도 쌓고 있다고 강력 추천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 만 5세인데, 영유 보내기는 부담스러워 화상 영어에 관심이 있던 참이었습니다.

캠블리 키즈에 가입하고, 몇 번의 난관을 지나 체험 수업을 예약했어요. (영어권 홈페이지를 그냥 번역해서 운영하는 건지 홈페이지가 좀 불친절하다 느껴졌어요.)

아이와 여러 튜터 선생님들의 소개 영상을 보고, 속도가 느리고 재밌어 보이는 아저씨 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수업 직전에 마이크와 영상 테스트하다가 우연히 프로필을 확인해봤는데 나이가 11세로 되어있는걸 확인했어요. 헉! ㅠㅠ 급하게 수정했지만, 확인이 되지 않은 채로 수업이 시작됐어요.

수업은 “where are you from?"으로 시작하는 기본 소개 회화였어요. 선생님이 읽어주고 따라 읽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만 5세 아이다보니까 문장을 따라하는데 어려움을 좀 느꼈는데, 본인은 재밌다고 따라하더라구요. 마지막에 선생님이 제 메세지를 확인했는지 ”다음에 또 수업 신청하면 파닉스로 해줄게요. 파닉스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세요.“하며 파닉스 화면으로 수업을 보여주더라구요.  ”boy", "girl"의 기본 단어를 읽어주고 따라하게 했습니다.

어쨋든 시간이 다 되서 종료했는데, 아이는 즐거웠다고 또 하고 싶다더라구요. 저는 음... 파닉스를 배울거면 굳이 화상영어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상으로 배울거라면 유튜브 영상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실물로 선생님과 만나서 배우는걸 이길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미 어느정도 영어를 배워서 프리토킹이 가능한 아이들이나 혹은 기본적인 파닉스를 배운 아이들은 더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1-2년 더 자라고 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스스로 좀 부끄러워서 아이 수업 전에 선생님께 파닉스 수업으로 해달라고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괜히 부끄럼 탄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어요!

지금까지 캠블리 키즈 화상 영어 체험 후기였습니다.

캠블리 키즈 화상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