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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담낭염 수술 후기, 수술 후 4개월

by 작은사진사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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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수술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1월 30일

저녁을 먹고 괜찮다가 갑자기 명치 부근이 아팠습니다. 새벽에 토하고 나니 괜찮아져서 체했나 싶었습니다.

 

12월 2일

친구 생일로 맛있는 것을 먹고 또 집에 와서 토했습니다. 명치부근이 아파 체했나 싶어, 일주일 가량을 죽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해져서 밥을 먹기 어려웠습니다.

병원에 방문하니 약을 처방해 줘서 약을 먹었습니다. 약 먹고 나니 괜찮아서 떡볶이에 회 등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었습니다.

 

12월 12일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커피 한 잔 했습니다. 그리고 슬슬 배가 아파오더니 너무 아파서 바닥을 구를 정도였습니다. 결국 응급실에 방문하였습니다.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가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복부 CT를 찍었습니다. 의료진이 배를 만지는데 명치와 명치 오른쪽 부분이 아팠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며 기다리다 보니 아픔이 가라앉아 괜찮아졌습니다. 별거 아니었나 했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입원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CT사진 결과 담관이 막히고, 주변으로 염증이 있어 당장 입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입원 후 밤에는 토를 했습니다. 속을 비워내고 나니 아픈 게 사라졌습니다. 

 

12월 13일

담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MRI를 촬영했습니다. 담석이 있으면 내시경으로 드러내고 담낭 절제술을 한다고 했습니다.

 

12월 14일

MRI결과 담낭만 들어내면 되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12월 15일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고, 구멍은 배꼽에 하나 그리고 명치 쪽에 하나 뚫었습니다. 회복하면 열심히 걸으라고 해서 수술 후 병실과 복도를 계속 걸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부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2월 16일

수술 부위에 방수 테이프 붙이고 약 처방 받은 후 퇴원하였습니다. 수술 후 먹는 것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수술 경과 4개월 후

한달 가량은 음식을 잘못 먹은 경우 설사가 나오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고기도 잘 먹고 특별히 가리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담낭염 수술 후기였습니다. 담낭염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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