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의료52 과배란약 후기, 임신 준비, 초음파 보며 임신 준비, 둘째 난임 임신 준비를 하며 과배란약 먹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미 첫째가 있었고, 둘째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둘째가 오지 않았습니다. 첫째는 단번에 생겼는데, 반년이 넘도록 오지 않는 둘째. 육아휴직 기간은 지나가고 마음이 초조해져서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초음파로 배란 상태를 확인한 첫 달이 지났습니다. 배란은 확실했는데, 임신이 되진 않았습니다. 둘째 달에는 과배란약을 먹었습니다. 호르몬약으로 한 달에 하나씩 커지는 난포를 여러 개 크게 하여 난자가 두 개 이상 배란되도록 도와줍니다. 임신 확률을 높여주며 아주 조금 쌍둥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먹으면서는 쌍둥이 생기는 거 아냐 걱정했습니다만 결과는 실패했습니다. 과배란약을 먹어 난포는 3, 4개 커졌지만 실패, 약을 먹으면서.. 2023. 5. 4. 두드러기 일기 2탄, 콜린성 두드러기 가 아니라고?, 음식 두드러기? 알러지? 두드러기 일기 2탄입니다. 지난 글은 아래 참조 2023.04.28 - [의료] - 두드러기 일기 쓰고 원인 찾기, 증상, 예방 방법, 콜린성 두드러기 5월 1일 점심에 오리고기 잔뜩 먹고, 오후에 아이랑 야외활동 했다. 저녁에 곱창집 가서 곱창이랑 염통구이 먹었다. 먹기 전부터 점심 먹은 게 소화가 안 돼서 배부른 상태였는데, 돈 주고 시켰으니 식도 끝까지 밀어 넣고 사이다까지 시원하게 마셨다. 오빠네 집 가서 두어 시간 수다 떨고 집에 왔다. 그리고 혹시나 두드러기 올라올까 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했다. 샤워하고 나오니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어 바디로션 발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피부가 붉어지며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유독 심하게 올라왔다. 아래 사진처럼 왼쪽 무릎 뒤 종아.. 2023. 5. 3. 투석 5년, 투석 환자 가족 이야기, 투석하는 엄마 우리 엄마는 투석한 지 5년 되셨습니다. 투석 환자를 둔 가족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5년 전, 피곤을 호소하며 피부도 까매지던 엄마는 아빠와 함께 아산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단백뇨가 나와 신장내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투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투석을 위해 가슴카테터를 하는 날, 시술을 받고 나온 엄마는 펑펑 눈물을 쏟으며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기냐며 속상해하셨습니다. 당시 환자 이동을 도와주시던 병원 직원분께서 그런 말씀 마시라고, 몇 달만 지나면 건강해지실 거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후 지방 병원에서 매주 화, 수, 목 3일씩 아침 투석을 받고 계시는 엄마. 정말로 다행히 그 후에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다시 예전의 발랄한 모습을 되찾으셨습니다. .. 2023. 5. 3. 알약 식도에 걸린 후기, 6시간, 그 후, 식도 상처 자기 전에 오메가 3을 먹기 위해 약통에서 꺼냈는데, 좀 끈적했지만 별생각 없이 물과 함께 꿀꺽 먹었다.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식도에 걸린 느낌이 들었다. 물을 두 잔 더 마셨지만 안 내려갔다. 물구나무서서도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는데, 결국 넘어가겠지 가볍게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졸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새벽 4시경, 가슴께가 너무 아파 잠에서 깼다. 식도가 붙어버린 오메가 3을 떼어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안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목구멍이 조였다 풀었다 하는데 이놈이 안 내려가니 아픔이 심해졌다. 물을 마셨지만 물로는 될게 아니었다. 결국 밥 한 공기 꺼내 먹기 시작했다. 밥 먹고 물먹고, 밥 먹고, 물먹고... 밥과 물이 내려가면서 알약을 밀어내는지 아픔이 느껴졌다. 넘어갔나? 그 .. 2023. 5. 2.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 반응형